22억에 낙찰…감정가의 81.4%
정대선 전 에이치엔아이엔씨(HN Inc) 사장, 노현정 전 아나운서. 2019.3.20/뉴스1
20일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정 전 사장 소유의 성북동 빌라(전용면적 228㎡)는 이날 서울북부지방법원에서 열린 3차 경매에서 21억8999만 원에 낙찰됐다. 낙찰가는 감정가(26억9000만 원)의 81.4% 수준이다. 2월과 4월에도 이 빌라에 대한 경매가 열렸지만, 응찰자가 나타나지 않아 유찰됐다. 이날 경매에선 14명이 응찰했다.
빌라와 함께 경매에 나온 정 전 사장 소유의 서울 성북구 성북동 땅(604㎡)은 3차 경매에서도 유찰됐다. 이 땅은 정주영 현대그룹 선대회장 소유였다가 2001년 정 전 사장이 상속받았다. 땅 위에는 2층 높이 건물이 있는데 땅만 경매로 나와 애초부터 낙찰되기 쉽지 않다는 전망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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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준 기자 ohmygo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