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병원 소식]순천 현대여성아동병원… ‘모자의료 진료협력’ 선정

순천 현대여성아동병원이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모자의료 진료협력 시범사업’의 광주·전남 지역 중증 치료기관으로 선정됐다.

모자의료 진료협력 시범사업은 권역별로 고위험 산모·신생아 집중 치료와 24시간 응급 대응을 위해 최상위 의료기관(대표기관), 중증 치료기관, 지역 분만 기관 3단계로 구성된 병원 간 연계·협력 체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과거에는 조산아·미숙아 출생 시 긴급수술이나 치료를 위해 서울의 상급종합병원으로 전원해야 했다. 하지만 이번 사업을 통해 전남대병원과 협력으로 체계적이고 신속한 전원이 가능해져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가 더욱 안전하게 분만과 치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여성아동병원은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를 운영하고 전국 유일의 모자(주산기) 전문병원으로서 산모와 아기 모두에게 전문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이와 같은 진료 역량과 의료 기반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이번 시범사업의 중증 치료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현대여성아동병원은 분만, 소아 진료, 심뇌혈관질환 등 시민 건강을 위한 필수 의료 기반을 더욱 강화하고 다른 병원들과도 상생할 수 있는 지역 의료 환경을 만들어 가기 위해 힘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