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묘가 인덕션 ‘꾹꾹’…인천 빌라서 화재 50대 주민 화상

화재현장 (인천소방본부제공)

반려묘에 의해 켜진 전기 조리기구 인덕션에서 불이 나면서 50대 남성이 다쳤다.

18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22분쯤 서구 금곡동 4층짜리 빌라 2층에서 불이 났다.

이 사고로 입주민 50대 A 씨가 손에 2도 화상을 입어 출동한 119구급대원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다.

불은 A 씨가 자체 진화해 소방 인력이 도착했을 때 이미 꺼진 상태로 파악됐다.

소방 당국은 A 씨가 키우던 반려묘가 인덕션 전원 버튼을 눌러 기계가 작동되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인천=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