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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년 LA올림픽에서는 관중들이 하늘을 나는 ‘에어택시’를 타고 경기장을 오갈 수 있게 된다.
15일(현지시각) 영국 BBC에 따르면 2028년 LA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인 ‘LA28’은 지난 15일 전기 항공기 제조회사 ‘아처 에비에이션’(Archer Aviation)과 파트너십을 맺고, 대회 기간 동안 에어택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에어택시 서비스에는 아처 에비에이션이 개발한 ‘미드나이트’(Midnight)이라는 전기 수직 이착륙기(eVOTL)가 투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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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아직 미국 연방항공국(FAA)의 공식 인증을 받지 못해 상업 운항은 불가능한 상태다.
아처 에비에이션의 CEO 아담 골드스타인은 “올해 안에 설계 및 안전 기준을 충족한다는 주요 승인을 획득하겠다”고 밝혔다.
만약 계획대로 올림픽에 맞춰 인증이 완료된다면, 에어택시는 LA 내 주요 올림픽 경기장 등을 연결하며 1500만명 이상의 방문객 수송을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
에어택시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호출할 수 있으며,최대 4명까지 탑승 가능하다. 요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골드스타인은 “고급 우버 수준의 가격을 유지하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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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LA시는 2028년 올림픽을 ‘자동차 없는 올림픽’으로 만들겠다고 선언하며, 수상택시와 에어택시 도입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