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재명 범죄 삭제 방탄 입법 도 넘어” “이재명, 당선되면 5대악법 공표해 자신의 범죄 지울 것”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 및 중앙선대위 임명장 수여식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5.15/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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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는 15일 “계엄 이후 어렵게 장사하는 분, 생활이 어려운 분, 마음이 무거운 분에게 진심으로 정중하게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미리 알았더라면 윤석열 대통령에게 계엄은 안된다고 말씀드렸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정현 공동선대위원장이 제안한 △윤석열 전 대통령 자진 탈당 권고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 징계 취소 △비상계엄 사과 요구 등 5대 제안에 대해서는 “계엄은 경찰력으로 극복할 수 없는 국가적 대혼란이 오기 전에 발동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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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명명한 5대악법은 민주당이 법사위에서 강행 처리한 △대통령 당선시 재판이 정지되는 내용의 형사소송법 개정안 △공직선거법상 허위 사실 공표죄의 구성 요건 중 ‘행위’를 삭제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 △조희대 대법원장 등에 의한 사법 남용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법 △법원의 재판을 헌법소원 대상에 포함하는 내용의 헌법재판소법 개정안 △대법관 수를 현행 14명에서 30명 또는 100명으로 단계적으로 증원하는 내용의 법원조직법 개정안 등이다.
그는 “입법으로 권력자의 범죄를 삭제하고 사법부를 겁박하는 것이야말로 자유민주주의 파괴 행위라며 ”2025년 국회에서 벌어지는 이 흉악한 범죄 행위야말로 대한민국 헌정사에 씻을 수 없는 악행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 후보는 기자회견 후 질의응답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탈당에 대해 ”대통령이 판단할 문제지 대통령 후보가 탈당하라 마라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김 후보는 비상대책위원회가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와 장예찬 전 최고위원의 복당을 의결한 데 대해 ”우리 당에서 성장하고 정치인으로 발전하는 도중 당내에서 떠나게 되고, 당 밖으로 나간 분들이 있다“며 ”우리 당은 용광로와 같다. 저는 이 모든 것을 다 포용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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