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중 착공, 2027년 준공 목표
서울 관악산에 자연휴양림이 조성된다.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13일 산림청으로부터 서울 남부권 최초로 ‘자연휴양림 지정고시’를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구는 힐링·정원도시 조성을 목표로 관악산 자연휴양림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왔다.
자연휴양림 지정 지역은 관악산 도시자연공원구역 내 신림동 산117-24번지 일대 9필지로, 총 21만6333㎡ 규모다. 관악산 내 기존 등산로와 둘레길과 연계해 숲속의 집(숙박시설) 27실을 비롯해 숲속 카페, 산림 체험시설, 방문자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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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희 구청장은 “구민들이 멀리 나가지 않아도 도심 속 힐링을 만끽할 수 있는 산림 휴양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오랜 시간 준비해 왔다”며 “관악산 자연휴양림을 고품격의 휴양단지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