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D-21] 0시 여수산단서 선거운동 시작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가 12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학생식당에서 학생들과 점심 식사를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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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이 다시 마흔의 정신으로 도전할 때다.”
올해 3월 31일 만 40세 생일을 맞아 대선 출마 자격을 얻은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는 6·3대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12일 40대 기수론을 꺼내 들며 출사표를 냈다.
이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1971년 박정희 정권에 맞서 40대 기수론을 들고 일어났을 때 김영삼 전 대통령의 나이는 43세, 김대중 전 대통령의 나이는 47세였다”며 “1991년, 5공 청문회 스타였던 노무현이라는 정치인이 안락한 길을 마다하고 3당 합당을 거절하면서 꼬마민주당을 선택했을 때, 그의 나이는 마흔다섯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마흔의 도전이다. 김영삼, 김대중 그리고 노무현의 길. 그들의 용기를 오늘 다시 계승하는 이준석의 도전이 시작된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출신 대통령을 모두 언급하며 지지 후보를 정하지 못한 청년층과 중도층 표심을 겨냥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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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구용 기자 9drag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