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내란 수괴와 추종 세력 심판하는 선거”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가 8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선고기일에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01.08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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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받고 수감된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가 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
소나무당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송 대표의 옥중 서신을 공개했다.
송 대표는 “소나무당은 이번 대선에서 대통령 후보를 공천하지 않고 헌법 수호를 위해 이 후보 지지를 전 당원의 총의를 모아 선언한다”며 “이번 대선은 진보·보수의 대결이 아니다. 대한민국 자유와 민주 헌법 질서를 무너뜨리려는 윤석열 내란수괴와 이의 추종 세력을 심판하는 선거”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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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소나무당은 전 당원이 총력으로 이재명 후보를 압도적 지지로 당선시켜 윤석열·김건희 범죄 가족 사기단과 이를 추종해 온 잔존 세력 척결에 앞장서고자 한다”고 했다.
한편 송 대표는 지난 1월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