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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가 몬 ‘무면허·음주 벤츠’ 중앙선 넘어 ‘쾅’…2명 사망

입력 | 2025-05-08 09:20:00


8일 오전 인천 남동구 한 도로에서 벤츠 차량이 중앙선을 침범해 맞은편에서 달려오던 QM6 차량과 정면으로 충돌했다. 사진은 사고가 난 벤츠 차량. (사진=인천소방본부 제공) 2025.05.08.


20대 남성이 무면허에 음주 상태로 벤츠 차량을 몰고 달리다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차량과 정면 충돌했다. 상대 차 운전자 등 2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8일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새벽 4시25분경 남동구 구월3파출소 입구 인근 사거리에서 A 씨(24)가 몰던 벤츠 차량이 중앙선을 침범해 맞은편에서 달려오던 QM6 차량과 정면으로 충돌했다.

이 사고로 QM6 차량을 운전하던 60대 여성 B 씨가 숨졌다.

또 벤츠 차량에 함께 타고 있던 20대 남성 동승자 1명이 사망했다.

벤츠 운전자 A 씨를 비롯한 나머지 20대 동승자 3명은 모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8일 오전 4시 25분쯤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편도 4차로 도로에서 20대 A 씨가 운전하던 벤츠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가 마주 오던 QM6 스포츠유틸리티차(SUV)와 충돌했다.


경찰은 A 씨가 무면허 상태이며 음주운전 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치사 및 도로교통법상 무면허 운전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혈중알코올농도 확인 등을 통해 음주 여부를 최종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태근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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