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억 원 들여 내년 말 완공 예정 연구실-기업 지원 공간 등 마련
강원도의 청정 산림자원과 바이오 산업의 융합을 이끌 ‘산림바이오센터’ 착공식이 30일 춘천시 남산면 건립 예정 부지에서 열렸다.
산림바이오센터는 국비 130억 원, 도비 70억 원 등 2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연면적 2967m², 지상 2층 규모로 만들어진다. 내부에는 추출물 연구실, 기능성 분석실, 기업 지원 공간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강원도는 전체 면적 가운데 산림 면적이 81.2%를 차지하고 있다. 산림바이오센터는 이를 활용해 기능성 소재 산업, 화장품·의약품 원료 산업, 인공지능(AI) 기반 산림데이터 플랫폼 연계 산업 등으로 확장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할 전망이다. 산림바이오센터는 내년 말 완공 예정으로 완공 후에는 연구개발 성과를 바탕으로 임업인·기업 지원, 기술 이전, 전문 인력 양성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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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