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현대백화점 부지 평당 약 9603만원…경기도 1위 부산은 LG유플러스 서면1번가점 평당 1억4860만원 1위
18일 국토교통부의 ‘2025년 전국 표준주택·표준지 공시지가(안)’에 따르면 전국 표준지 중 서울 중구 충무로 1가 네이처리퍼블릭 부지(169.3㎡)가 1㎡당 1억8050만 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비싼 땅으로 나타났다. 평(약 3.3㎡)으로 환산하면 약 5억9565만 원 수준이다. 사진은 이날 서울 중구 명동 네이처리퍼블릭 부지 모습. 2024.12.18.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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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충무로1가에 위치한 ‘네이처리퍼블릭 명동월드점’ 부지가 22년 연속 서울에서 가장 비싼 땅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올해 1월 1일을 기준으로 조사한 86만1300필지의 개별 공시지가를 30일 결정·공시했다.
해당 부지의 공시지가는 ㎡당 1억805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510만원(2.91%) 상승했다. 평당(3.3㎡)으로 환산하면 약 5억9565만원에 달하며, 이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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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체의 평균 지가 상승률은 4.02%로, 전년(1.33%)에 이어 2년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특히 ▲강남구(5.47%) ▲용산구(5.21%) ▲성동구(4.82%) ▲서초구(4.81%) ▲송파구(4.05%)는 평균 상승률을 상회했다.
반면, 서울에서 가장 저렴한 땅은 도봉구 도봉동 산30번지(자연림)로, ㎡당 6730원, 평당 2만2209원을 기록했다.
경기도에서 가장 비싼 땅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541번지 현대백화점 부지로 나타났다. ㎡당 2910만원(평당 약 9603만원)이다. 가장 싼 곳은 포천시 신북면 삼정리 산 267 임야로 ㎡당 559원으로 결정됐다.
부산에서 땅값이 가장 비싼 곳은 부산진구 부전동 LG유플러스 서면1번가점으로 조사됐다. 이 곳의 공지지가는 ㎡당 4503만원(평당 약 1억4860만원)이다. 반면 가장 땅값이 싼 곳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개발제한구역인 ‘금정구 오륜동 산 80-2번지’로, ㎡당 101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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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