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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소방동원령이 발동된 대구 북구 함지산 산불의 원인을 밝히기 위한 합동감식이 30일 진행됐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북구 노곡동 함지산 일대 첫 발화지점으로 추정되는 곳에서 합동감식을 벌였다. 전날에 이은 2차 감식이다.
합동감식에는 산림청, 대구경찰청 화재감식팀, 소방 등 기관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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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과학원은 이날 신당, 제단, 제단 옆 특정 구역 3곳을 추려 감식을 벌인 결과 신당과 제단은 발화지가 아닌 것으로 결론을 냈다.
발화지로 추정된 제단 옆 특정 구역은 제단으로부터 100m가량 떨어진 곳이다. 여기로 향하는 길은 등산로로부터 400m가량 떨어진 오솔길로, 특정 목적이 있어야 들어갈 수 있다고 산림과학원은 판단했다.
다만 발화지 추정 구역 일대는 사람이 지나가거나 쓰레기들이 발견된 흔적들도 있어 실화 및 방화 등 여러가지 가능성을 두고 조사를 할 계획이라고 국립산림과학원은 전했다.
산불 현장이 훼손돼 원인 규명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진화대원들이 산불 현장에 도착하면 최초 발화 구역부터 진화하므로 훼손될 가능성이 95%가 넘기 때문이다.
대구시 산불방지대책본부는 자연 발화의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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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28일 오후 2시1분께 북구 노곡동 산12 일대에서 발생한 함지산 산불은 산림 260㏊ 태우고 23시간 만에 주불이 잡혔다.
하지만 6시간여 이후 29일 오후 7시31분께 구암동 함지산 백련사 방면 7부 능선에서 재발화해 산림당국은 헬기 14대를 투입하는 등 잔불을 진화 중이다.
최초 발화지로 추정되는 곳 일대는 출입이 전면 금지된 입산 통제 구역이다.
[대구=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