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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이진호 씨(39)의 불법 도박 혐의를 수사 중인 검찰이 경찰에 보완수사를 요구했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9부(부장검사 박성민)는 지난 21일 형법상 도박 혐의를 받는 이 씨 사건에 대해 보완수사를 요구했다. 이 씨와 관련한 사람들의 계좌 등에 대한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는 취지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씨는 불법 인터넷 도박 사이트를 통해 도박을 하고 수억 원을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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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차용금 사기 혐의는 피해자 진술이 없어 인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15일 이 씨를 상습도박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이 씨가 불법도박을 위해 연예인 등 지인들에게 빌린 돈은 10억 원이 넘고, 사채 등을 포함하면 총 23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