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곳곳서 ‘가정의 달’ 행사 풍성 DDP 일대서 ‘스타워즈 데이’ 개최… 디자인 테마파크로 꾸며 체험 운영 ‘해치 1주년’ 기념 팬미팅도 진행 암사동 유적지에선 선사시대 체험… 동작구, 어린이 대축제 열고 공연
● “서울시청 1층에서 해치 만나요”
서울디자인재단은 “가족, 어린이, 청년 등 전 세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DDP 실내외에서 대대적으로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우선 다음 달 4일에는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협력해 ‘스타워즈 데이 2025’를 개최한다. 1977년 첫 개봉 이후 세계적으로 사랑받아 온 공상과학(SF) 영화 ‘스타워즈’를 주제로 ‘제다이 트레이닝’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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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역시 가정의 달을 맞아 ‘해치의 팬미팅’을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해치 탄생 1주년을 맞아 시민 사랑에 보답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5월 중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해치 1주년 팬미팅은 다음 달 1일부터 3일까지 중구 서울시청 1층 로비에서 열린다. 하루 3회다. 한정판 팬클럽 키트 증정과 럭키드로 이벤트가 함께 진행된다. 서울광장도 해치의 놀이방, 수영장, 옷방 등 체험형 공간으로 꾸며진다.
민수홍 서울시 홍보기획관은 “서울시 인기 캐릭터인 해치가 팬들과 특별한 만남의 시간을 가지며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방문해 해치 팬파티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강동구, 암사동 유적 활용한 축제 진행
서울 자치구들도 어린이날을 맞아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강동구는 암사동 유적 발견 100주년을 기념해 5월 3일 ‘100 TO THE 움스 어드벤처’ 행사를 개최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암사동 유적 일대에서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유적지 곳곳에 숨겨진 캐릭터 ‘움스 프렌즈’를 찾아 모험을 즐기고, 선사시대를 배경으로 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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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는 같은 날 노량진 축구장에서 ‘상상이 현실이 되는 2025 동작 어린이 대축제’를 연다. 약 3000명의 아동과 가족이 참석할 예정이며 버블파티존, 아동보호존, 곤충체험존, 플리마켓존, 피크닉존 등 다양한 체험공간이 마련된다. 소년소녀합창단 공연, 태권도 시범, 치어리딩 공연 등 무대 행사도 이어진다. 아울러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도 진행돼 어린이의 권리와 존엄성에 대한 인식을 높일 예정이다.
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