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프전 진출 확률 100% 잡아 오는 27일 수원에서 3차전
25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서울 SK 나이츠 vs 수원 KT 소닉붐의 경기, SK 선수들이 역전하며 기뻐하고 있다. 2025.04.25.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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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서울 SK가 수원 KT를 상대로 2연승을 달리며 챔피언결정전 진출까지 단 한 걸음만 남겨놓게 됐다.
SK는 25일 오후 7시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KT와의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PO·5전3승제) 2차전 홈 경기에서 86-70 대승을 거뒀다.
지난 23일 1차전에서 65-61 신승을 거뒀던 SK는 이날 경기에선 큰 점수 차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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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리그 1위’ SK는 마지막 3차전에서 승리하면 챔피언결정전에 올라 통합우승을 노릴 수 있게 된다.
반면 2연패 늪에 빠진 KT는 탈락 위기에 놓였다.
오는 27일 홈에서 진행하는 3차전에서 승리해 반전의 초석을 다져야 한다.
SK에서는 정규리그 외국인 선수 최우수선수(MVP) 자밀 워니가 1차전에 이어 이날 경기에서도 28점 14리바운드의 더블더블로 좋은 활약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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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에선 레이션 해먼즈가 21점, 박준영이 14점으로 분투했지만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1차전에서 ‘에이스’ 역할을 했던 허훈은 이날 단 5점에 그쳤다.
1쿼터는 KT가 분위기를 주도했다.
하지만 전반전이 끝났을 때, SK가 40-40의 균형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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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밀 워니, 안영준, 김선형에 오세근까지 주축 자원들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
반면 허훈은 3쿼터를 10분 다 뛰면서도 단 하나의 점수도 기록하지 못했다.
레이션 해먼즈가 분투했지만 역부족이었다.
KT가 뒷심을 발휘하는 듯했지만, 벌어진 차이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