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희 오텍캐리어 회장이 미국냉동공조협회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오텍캐리어 제공
지난 24일 미국 냉난방 산업 대표 단체인 미국냉동공조협회의 메간 펠린저 회장과 스티븐 유렉 최고경영자(CEO) 겸 사장을 접견하고, 급변하는 글로벌 냉난방 산업 트렌드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협력 강화를 모색했다.
회의에서는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장을 맡고 있는 강성희 오텍캐리어 회장이 미국냉동공조협회 관계자들을 만나 협력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오텍캐리어 측은 미국냉동공조협회가 탈탄소화 정책으로 인한 히트펌프 수요 성장세 속에서 고품질 한국산 히트펌프 제품의 수출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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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텍캐리어 관계자는 “이번 북미 시장 진출은 그룹의 글로벌 포트폴리오 다변화 전략의 일환”이라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해외 신시장 개척과 현지 맞춤형 제품 개발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강성희 오텍캐리어 회장은 “히트펌프 분야에서 다년간 축적해 온 기술력과 냉난방 공조 부문에서 구축한 시장 선도력을 바탕으로 미국을 비롯한 북미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한규 기자 hanq@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