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 필터로 기름 제거”… 수질 정화 기술 개발

[2025 대한민국 산업대상] 대한민국 산업대상
기술혁신 부문

오계동 대표

㈜오즈세파가 ‘2025 대한민국 산업대상’ 기술혁신 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 회사는 세계 최초의 나노 구조 유수 분리 필터 기술로 환경보호와 자원 재활용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오즈세파는 기존 정수 및 오염 정화 기술의 한계를 극복하고 지름 10∼50나노미터의 나노 구조체를 필터 표면에 개발(구현)했다. 이 혁신적인 기술은 기름의 표면 흡착을 막아 물을 분리함으로써 99% 이상의 기름 제거 효율을 달성했다. 특히 잔류 기름을 3ppm 수준으로 줄여 마실 수 있는 수준의 물로 정화할 수 있다. 이는 기존 기술과 완전히 차별화된 혁신적인 접근 방식이다.

이를 통해 재활용 가능한 필터 1장이 900장 이상의 흡착포를 대체할 수 있어 환경적, 경제적 측면에서 획기적인 혁신을 이뤘다.

아울러 기존 기름 회수 장비의 복잡한 원심분리, 흡착 과정과 달리 단일 공정으로 높은 제거 효율을 달성하며 온실가스 저감에도 기여하고 있다.

오계동 대표는 “기존 흡착식 방식과 비교해 경제성, 효율성, 친환경성, 사용 편의성 등 모든 면에서 탁월한 성능을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혁신을 통해 수질오염 해결과 환경보호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선희 기자 hee311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