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초 메타 인수 거절한 퓨리오사AI 초기 투자자… 이재명 “AI 100조 투자” 공약
엑스페릭스 로고. 엑스페릭스 제공
엑스페릭스의 강세는 퓨리오사AI의 기업가치 확대에 따른 수혜 기대감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2017년 설립된 퓨리오사AI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칩을 설계하는 팹리스 스타트업이다. 거대언어모델(LLM)과 같이 추론에 특화된 AI 반도체 칩 설계가 주력이다.
올해 초 메타로부터 8억 달러(약 1조1370억 원) 규모의 인수 제안을 받았으나 이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퓨리오사AI의 기업가치는 투자유치 전 8300억 원으로 책정됐다. 하지만 현재 추진 중인 900억 원 규모 투자 유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경우 9200억 원으로 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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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페릭스는 관계사인 인텔렉추얼디스커버리(ID)를 통해 퓨리오사AI의 초기투자자로 AI 반도체 기술 혁신을 지원해왔다. 최근에는 퓨리오사AI와 충청북도 다목적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으면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2019년 상장한 엑스페릭스는 지난해 매출 147억 원, 영업손실 32억 원을 기록했다. 주가는 2023년 6월 2만6400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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