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마니아 엘리자베타에 4-0 완승
2일 인천 중구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WTT(월드테이블테니스) 챔피언스 인천 2025 대회 32강 경기에서 신유빈(대한민국)이 릴리 장(미국)을 상대로 득점한 후 환호하고 있다. 2025.04.02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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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탁구 ‘간판’ 신유빈(대한항공)이 2025 국제탁구연맹(ITTF) 월드컵 16강에 진출했다.
‘세계랭킹 10위’ 신유빈은 16일(한국 시간) 마카오에서 열린 ‘33위’ 사마라 엘리자베타(루마니아)와의 대회 여자부 12그룹 2차전에서 4-0(11-4 11-3 11-5 11-9)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신유빈은 12그룹 1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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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게임에선 상대 범실 유도로 선취점을 얻은 뒤 공세를 퍼부었다.
신유빈은 5연속 득점에 성공하는 등 여유롭게 1게임을 가져왔다.
2게임도 마찬가지 흐름이었다.
8-3 상황 빠른 포핸드로 점수를 따는 모습도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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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타는 반격을 꾀했지만 양상을 뒤바꾸지 못했다.
신유빈은 계속해서 파이팅을 불어넣으며 집중력을 유지했다.
결국 신유빈은 3게임과 4게임까지 연달아 따내면서 엘리자베타에 4-0 완승을 거뒀다.
ITTF 월드컵은 남녀 각 48명이 3명씩 16개 그룹으로 나눠 예선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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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 한국 탁구는 남자부 3명과 여자부 4명으로 총 7명이 출전했다.
남자부는 ‘24위’ 안재현(한국거래소·13그룹)이 16강에 진출했으며, ‘12위’ 장우진(세아·11그룹)과 ‘22위’ 오준성(수성 방송통신고·15그룹)은 그룹 예선에서 고배를 마셨다.
여자부는 신유빈에 이어 ‘26위’ 서효원(한국마사회·14그룹)이 16강 진출에 도전하며, ‘47위’ 이은혜(대한항공·4그룹), ‘32위’ 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10그룹)은 탈락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