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통상전쟁] 공화당 소속 퍼거슨, 워싱턴 소장에 관세 등 美정부와 소통 강화 기대
도널드 트럼프 2기 미국 행정부와 세계 주요국 간의 관세 협상이 본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현대자동차그룹이 트럼프 대통령과 인연이 깊은 베테랑 정치인을 미국 현지 사무소장으로 영입하며 대미 협상력 강화에 나섰다.
퍼거슨 소장은 공화당 소속으로 2008년부터 2016년까지 조지아주 웨스트포인트시장을 역임했고, 2017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조지아주 하원의원으로 4선을 지냈다. 트럼프 1기 행정부 당시 미국 내 제조업 부흥과 일자리 창출, 세제 개혁 등 핵심 정책을 지지하고 추진했다. 그는 제조업 기반 강화를 위한 트럼프 행정부의 입법 활동에도 참여했다. 그의 정치적 무대가 조지아인 점도 이번 소장 선임의 배경이 됐다. 조지아주에는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와 기아 공장이 있다.
광고 로드중
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