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센티브 지급으로 소득세↑…총수입 5.8조 증가 1월 설 연휴 영향에 지출은 10.5조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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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나라살림’ 적자 규모가 13조 7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지난해와 비교하면 수입은 늘고, 지출은 줄어들며 적자 규모가 절반 이상 줄어들었다.
기획재정부가 10일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 4월호’를 보면 2월 말 누계 기준 총수입은 103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조 8000억 원 증가했다.
이중 국세수입은 61조 원으로 1년 전보다 2조 9000억 원 증가했다. 세외수입은 9조 2000억 원으로 3조 7000억 원 늘었다. 기금수입은 32조 8000억 원으로 8000억 원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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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수입 가운데 소득세는 2조 7000억 원, 법인세는 7000억 원 각각 증가했다. 반면 부가가치세는 7000억 원 감소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2월 성과급 지급과 지난해 11~12월 주택 거래 증가 영향으로 근로소득세와 양도소득세가 늘었다”고 했다.
총수입 진도율은 15.8%로 전년 동기 대비 0.1%포인트(p) 낮았다. 지난해 결산과 비교하면 0.5%p, 예산과 비교하면 0.1%p 낮았다.
2월 말 누계 기준 총지출은 116조 7000억 원으로 전년보다 10조 5000억 원 줄었다. 총지출 진도율은 17.3%로 지난해 예산안 대비 2.0%p, 결산 대비 2.6%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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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 통합재정수지는 13조 7000억 원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대비 적자가 16조 2000억 원 줄었다.
통합재정수지에서 국민연금 등 사회보장성기금 수입을 제외해 실질적인 나라살림 상태를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는 17조 9000억 원 적자다. 적자 폭이 지난해보다 18조 4000억 원 줄었다.
중앙정부 채무는 2월 말 기준 1180조 5000억 원이다.
3월 국고채 발행 규모는 20조 7000억 원이며 이 중 경쟁입찰 규모는 17조 5000억 원이다. 국고채 발행 잔액은 1085조 7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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