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학원 설문조사…응답자 78% “정원 확정 안돼 불안”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 모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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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과 학부모 과반이 의대 모집정원을 3058명으로 줄이는 데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종로학원이 고교생·N수생·학부모 543명을 대상으로 1~7일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의대 모집정원 축소를 반대하는 수험생·학부모는 전체의 53.5%였다. 찬성은 27.1%에 그쳤다.
의대 정원 축소로 입시에서 피해를 입었다고 느끼는 학생은 전체의 68.3%였다. ‘매우 그렇다’는 응답이 37.2%, ‘그렇다’는 31.1%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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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정원이 확정되지 않아 불안감을 느끼는 수험생·학부모는 전체의 77.7%로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매우 불안’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35.5%를 차지했다.
정원 변동이 향후 의대 지원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응답도 77.7%에 달했다. 또 합격선이나 경쟁률 등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본 비율은 94.8%로 나타났다.
의대 증원이 이뤄질 경우, 기존에 의대를 고려하지 않았던 학생도 지원할 수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전체의 61.1%였다.
정원 확정 발표 시점에 대해선 4월 중순까지 결론이 나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60.4%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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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