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서울 모처서 비공개 독대 회동
ⓒ뉴시스
광고 로드중
더불어민주당의 대선주자인 김동연 경기지사와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8일 회동을 가졌다. 이들은 내란종식 및 민주세력의 정권 교체에 공감대를 이뤘다.
정치권에 따르면 김동연 지사와 김경수 전 지사는 이날 오후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 회동을 가졌다. 이들은 배석자 없이 독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회동은 앞서 김경수 전 지사가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단식 농성을 벌일 당시 김동연 지사가 방문하면서 성사된 것으로 전해졌다.
광고 로드중
아울러 김동연 지사가 이튿날인 오는 9일 미국 출장을 앞둔 만큼 서로 감사와 안부를 전하는 차원에서도 자리가 마련됐다고 한다.
김경수 전 지사는 이날 회동에서 “단식 농성 때 여러 차례 찾아와 주셔서 감사했고 큰 격려가 됐다”며 “이번 경선이 민주당을 중심으로 민주 세력의 압도적인 정권 교체가 되도록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동연 지사는 “내란 종식에 온몸으로 앞장서 주신 김경수 전 지사에게 감사를 표하며 이번 대선은 내란 종식을 넘어 정권 교체 그 이상의 교체를 통해 새로운 나라로 가느냐 마느냐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계속 힘을 모아 나아가자”고 화답했다.
한편 미국 출장길에 오르는 김동연 지사는 이달 9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출국장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다.
광고 로드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