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공사 전문 기업 Nsharp이 미국 데이터센터에 새로운 통합배선을 공급하며 본격적으로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최근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에 따라 필수 인프라스트럭처인 데이터센터 수요가 급증하면서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MS)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을 중심으로 데이터센터 구축에 뭉칫돈을 쏟아붓고 있다.
이미 2024년 전 세계 데이터센터 투자는 3,180억 달러(약 468조원)로 전년(2,360억 달러) 대비 34.7% 급증했으며 올해 투입되는 금액은 지난해보다 15.5% 늘어난 3,670억 달러(약 536조원)로 500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이를 포함해 2028년에는 4,700억 달러(약 686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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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케이블공사업체 Nsharp은 △유연성 및 확장성 제공 △효율적인 케이블 관리 △유지보수 용이성 △공간 활용 최적화 △컨테인먼트 시스템 도입 등 실제 구현했던 통합배선의 장점을 기반으로 미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먼저 미국법인의 추천을 받아 조지아주 브라이언 카운티에 건설 중인 현대자동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 (HMGMA)에 통합배선 공사에 참여하며 미국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현대오토에버 미국법인은 현대차 차세대 ERP 시스템 구축, 모셔널 AWS 클라우드 공급, 미국 조지아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 IT 시스템 및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을 공급하기로 계약이 되어 있다.
또한 미국 케이블벤더인(Panduit社 등)와 협업하여 실리콘밸리, 버지니아(애쉬번), 텍사스(댈러스), 애리조나(피닉스) 등 주요 데이터센터 허브 지역에서 신규 데이터센터 구축 및 기존 시설 업그레이드에 필요한 통합배선을 공급할 예정이다.
Nsharp 관계자는 “전 세계는 지금 인공지능(AI) 패권을 얻기 위해 국가적 미래를 걸고 모든 인력과 자본을 투입하여 전쟁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미국은 올해에만 3,600억 달러가 넘게 투자를 데이터센터에 계획하고 있고 이에 케이블링, 통합배선은 단순한 케이블의 연결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 데이터센터의 모든 인프라를 막힘없이 연결해 주는 고속도로이자 혈관을 뜻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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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