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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내에서는 고속철을 이용한 봄나들이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후난(湖南) 지역에서는 장자제(张家界) 국가삼림공원, 펑황(凤凰) 고성 등 고속철 연선 관광지에 방문객이 몰리며 지역 호텔 예약률도 빠르게 상승 중이다. 4월 1일 기준 장자제 인근 숙소의 예약률은 40%를 기록했다. 항공편 수요도 증가세다. 광저우 바이윈(白云)국제공항은 연휴 기간 출입국 승객 수가 전년 동기 대비 약 5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여행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청명절 연휴에 여행 의향을 밝힌 인구는 전체의 약 74%에 달한다. 봄꽃 감상, 등산, 민속 체험 등 전통문화와 연계된 여행이 특히 인기를 끌고 있다. 하루 평균 여행객 수는 40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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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규 기자 hanq@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