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서울 종로구 서울기상관측소에 있는 왕벚나무에 벚꽃이 핀 모습. 기상청 제공.
기상청은 이날 “올해 서울 벚꽃이 공식 개화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서울 종로구 서울기상관측소에 있는 관측목(觀測木)인 왕벚나무 한 가지에서 세 송이 이상 꽃이 활짝 피면 개화한 것으로 본다. 관측목은 있는 그대로의 계절 변화를 관측하기 위해 가지치기나 비료주기 등 없이 자연 그대로 키우는 나무다. 개나리나 진달래 등의 개화 시기 역시 특정 관측목을 관찰해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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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벚꽃이 핀 서울 영등포구 윤중로의 모습. 기상청 제공.
전국 벚꽃과 철쭉 개화 현황은 기상청 날씨누리 홈페이지(www.weather.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소영 기자 ks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