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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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동영상 플랫폼 틱톡이 미국 사업을 지속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틱톡의 중국 소유권을 금지하는 조항이 5일 시행되는데, 그 전에 매각 거래가 승인될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리는 모습이다.
2일(현지 시간) 파이낸셜타임즈는 미국 백악관이 틱톡의 미국 사업을 미국 투자자에게 매각하는 거래를 곧 승인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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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 계약이 성사되면 미국 투자자 그룹은 틱톡의 미국 사업 지분을 50% 보유하고, 기존 투자자는 30%, 틱톡의 모회사 바이트댄스(ByteDance)는 20% 미만의 지분을 유지해 미국 법률(외국 적대국 소유 제한)을 충족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중국, 러시아 등 특정 국가를 외국 적대국으로 규정하고 자국 내에서 핵심 기술, 데이터, 통신망, 미디어 플랫폼 등을 통제하지 못하도록 규제하고 있다.
이에 따라 틱톡이 미국 사업을 지속하기 위해선 관련 사업부 매각은 필수적이고, 바이트댄스는 미국 사업 지분을 20% 미만으로 소유해야 한다.
일각에선 아마존이 막판에 틱톡 인수전에 뛰어들었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업계에선 기존 투자자 그룹을 유력한 인수 후보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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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대변인은 “틱톡과 관련한 발표가 있다면 그것은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