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1일자 식약처 품목허가 획득 출처 명확히 해 균주 논란 해소 개발부터 제조까지 비동물성 공정 적용 지난해 수출용 톡신 품목허가 취하
종근당바이오 보툴리눔톡신 제제 티엠버스가 미간주름 개선을 적응증으로 하는 국내 품목허가를 받았다.
균주는 유럽 소재 연구기관으로부터 독점 분양 받았다고 강조한다. 국내에서 빈번하게 발생한 보툴리눔톡신 제품 균주 출처 논란을 의식한 조치로 볼 수 있다. 종근당바이오의 경우 지난 2019년 6월 해당 연구기관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해 균주를 분양 받았다. 특히 미국 국립생물공학정보센터(NCBI) 유전체 정보 데이터베이스에 공식 등록돼 균주 출처가 명확하다고 한다.
이번에 식약처를 통해 눈썹주름근이나 눈살근 관련 중등증 내지 중증의 심한 미간주름을 일시적으로 개선하는데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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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바이오 티엠버스 수출형 제품 이미지
종근당바이오 관계자는 “티엠버스는 출처가 분명한 균주와 차별화된 바이오 기술로 높은 순도의 보툴리눔톡신을 개발하고 비동물성 제조 공정을 통해 안전성을 확보했다”며 “이번 허가를 발판으로 미국과 중국 등 주요 글로벌 시장 인허가 절차를 진행해 글로벌 보툴리눔톡신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종근당바이오는 지난 2023년 수출용 티엠버스(티엠버스엘주) 품목허가를 획득했고 작년 2월 1일 해당 허가가 취하됐다.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