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 부동산 양극화 심화
7일 서울 송파구 시그니엘 서울에서 바라본 잠실 아파트 단지 2025.3.7. 뉴스1
3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주택 통계에 따르면 2월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4743건으로 전월(3233건) 대비 46.7% 늘었다. 전년 동기의 1.8배 수준이다. 수도권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1만7956건으로 전월 대비 36.8% 증가했다.
이는 학군지 이사 수요가 몰리는 시기에 금리 인하,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가 맞물리면서 해제 지역 위주로 거래량이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월 14일 한 토론회에 참석해 허가구역 해제를 시사했다. 지난달 13일 잠삼대청을 허가구역에서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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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지방 부동산 침체는 깊어지고 있다. 전국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2만3722채로 전월(2만2872채) 대비 3.7% 증가했다. 2013년 10월(2만3306채) 이후 11년 4개월 만에 가장 많은 규모다.
이축복 기자 bles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