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갈릴레이 김현명 대표(왼쪽)와 MK관광버스 카나모토 타츠야 대표가 MK관광버스 교토 본사에서 열린 MOU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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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 플랫폼 스타트업 ㈜스튜디오갈릴레이(대표 김현명)가 MK그룹의 ㈜MK관광버스(대표 카나모토 타츠야)와 일본 내 수요응답형 대중교통(DRT)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MK그룹은 일본 교토, 오사카, 동경 등 9개 도시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택시와 관광버스를 운영하는 일본 대표 모빌리티 기업이다. 이번 협약을 체결한 MK관광버스는 교토, 오사카, 고베, 아이치 등에서 관광버스 사업을 운영하며, 전국 지자체·기업·대학 등의 버스 운행을 관리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또 일본 최초로 정찰제 택시 요금을 도입하고 친환경 차량을 확대하는 등 혁신적인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며,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맞춤형 교통 서비스도 강화하고 있다.
MK그룹은 타임(TIME)지가 선정한 ‘세계 최고 서비스 기업’에 꼽힐 만큼 우수한 서비스 품질을 자랑하며, 900회 이상 기업 서비스 정신 강연을 진행하는 등 일본 내에서 가장 친절한 모빌리티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아울러, 장애인과 고령자를 위한 배리어프리(Barrier-Free) 차량 운영, 재난 발생 시 무료 수송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며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을 비롯한 해외 시장과의 협력을 확대하며 글로벌 모빌리티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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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관광버스는 일본 내 DRT 사업의 최적 파트너를 찾기 위해 국내외 여러 플랫폼 기업과 논의를 진행했으며, 그 과정에서 스튜디오갈릴레이의 기술력과 운영 역량을 높이 평가해 협력을 결정했다.
양 사는 2026년 일본 내 DRT시범사업 론칭을 목표로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구체적인 사업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향후 사업 확장 전략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한편, 스튜디오갈릴레이는 자체 개발한 AI 기반 수요응답형 모빌리티 통합 플랫폼 솔루션인 ‘TAMOS(Transit Analysis and Mobility Optimization System)’를 기반으로 DRT 플랫폼 서비스 ‘바로 DRT’를 운영하고 있다. 2022년 첫 실증 사업(PoC)을 시작으로 국내외에서 20여개 도시에서 대중교통형, 관광형, 자율주행형 DRT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론칭하며 사업 영역을 확장해 왔다.
스튜디오갈릴레이는 올해 일본 시장 진출과 함께 글로벌 DRT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며, 국내에서는 민간부문 B2B 및 B2C형 DRT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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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갈릴레이 김현명 대표는 “일본을 대표하는 모빌리티 기업인 MK관광버스와 협력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긴밀히 협력하여 MK관광버스의 일본 내 DRT 서비스 보급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글로벌 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지속적인 연구 개발과 협력을 이어가며 더 많은 지역과 이용자들에게 혁신적인 이동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