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지난달 5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박람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5’가 개최된 피라 그란 비아 전시장 LG유플러스 부스에서 참관객들이 자신의 목소리와 인공지능(AI) 음성을 구분하는 ‘안티딥보이스’를 체험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의 4A 전략은 3월 초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박람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5’를 통해 공개됐다. AI 기술을 활용해 고객이 신뢰하고, 안심(Assured)하고 쓸 수 있는 AI 기술에 집중하고, 이를 토대로 고객에게 딱 맞는(Adaptive) 경험을 만들어 나가며, 고객의 모든 일상에 함께하는(Accompanied) AI를 거쳐 궁극적으로는 세상과 인류를 밝게 만드는(Altruistic) AI를 만들어 가겠다는 뜻이다.
지난달 4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박람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5’ 기자간담회에서 LG유플러스 홍범식 사장이 인공지능(AI) 시대 회사 청사진을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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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LG유플러스는 적극적인 AI 사업 추진을 위해 AI를 중심으로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지난해 조직개편을 통해 기업간소비자거래(B2C)를 전담하는 컨슈머 부문 내에 ‘AI 에이전트추진 그룹’을 신설했다. 기업간거래(B2B) 부문에서는 AI 데이터센터(AIDC)와 AI 컨택센터(AICC) 등 차세대 AI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한다. AIDC 분야에서는 파주에 2027년 준공 예정인 AI 데이터센터를 핵심 거점으로 활용해 매년 7∼9% 이상의 매출 성장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AICC는 익시젠을 결합해 산업별 전문성을 고도화한다. 보안이나 특화 서비스 등을 필요로 하는 대규모 고객사에는 ‘구축형’ 콜센터로, 소규모 기업·스타트업 대상으로는 ‘공유형’ 콜센터로 상품을 구성해 AICC 사업을 공략할 계획이다.
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