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4일 첫 이사회 통해 새 집행부 구성 준비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서 당선 후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5.02.26.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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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회장 유승민)가 4선에 성공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취임을 승인했다.
28일 체육계에 따르면 체육회는 전날 정 회장에 대한 인준 절차를 마무리하고 취임 승인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2013년 1월 처음 축구협회장 수장에 오른 뒤 세 차례 연임에 성공했던 정 회장은 2029년까지 축구협회를 4년 더 이끌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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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절차상 하자나 당선자 결격 사유가 없으면 체육회는 승인해야 한다.
유승민 회장은 전날 열린 취임식에서 정 회장의 취임 승인과 관련해 “곧 결론이 날 것”이라고 말했다.
정 회장은 지난달 26일 열린 제55대 축구협회장 선거에서 85.7%의 압도적인 득표율로 신문선 후보와 허정무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그러나 지난해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 등에서 불거진 행정 난맥상으로 비판받고, 문화체육관광부 감사를 통해 중징계를 요구받아 4선에 성공한 뒤에도 인준이 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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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