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광고 로드중
배우 한가인이 울산·경북·경남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마음을 보탰다.
한가인은 27일 자신이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 커뮤니티에 “울산과 경남, 경북 지역의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5000만원을 기부한 사실을 밝혔다.
한가인이 인증한 기부 내역엔 희망브리지 전국 재해구호협회에 ‘한가인과 날라리들’이라는 이름으로 5000만 원을 송금한 표시가 됐다.
광고 로드중
아울러 ‘자유부인 한가인’ 측은 애도의 마음을 담아 이번 주 영상을 업로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그러면서 “건조한 날씨와 바람으로 좀처럼 산불이 잘 잡히지 않고 있어 너무 안타깝다. 부디 조속한 시일 내에 산불이 진화되길 바라며 더 이상의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밤낮으로 노력하고 계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 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같은 날 오후 4시 기준 산불로 인한 사망자는 27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경북 의성군 산불로 23명이, 경남 산청군 산불로 4명이 숨졌다.
산림 피해 면적은 3만5810㏊로, 역대 최대 피해를 냈던 2000년 동해안 산불의 피해 면적(2만3794㏊)을 넘었다. 곳곳에서는 전기, 통신, 수도 공급이 끊기고, 도로가 통제되기도 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