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 다시 희망으로] 시몬스 한정판 매트리스 ‘뷰티레스트 1925’, 소비자가격 5% 기부 2년 모은 기부금,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센터에 전달 기업-병원-소비자 ‘3자 협력’… 지속가능한 나눔 문화로
시몬스 침대는 사회와 적극 공감하는 ESG 경영을 통해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사진은 수면연구 R&D센터 및 생산시설이 위치한 시몬스 팩토리움 전경. 시몬스 제공
시몬스 침대는 뷰티레스트 1925가 출시된 지 2년도 안 돼 3000개가 넘는 판매고에 누적 기부금 6억 원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몬스 ‘뷰티레스트 1925’. 국내최초 ESG 침대로 ‘뷰티레스트 1925’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출시한 한정판 매트리스다. 소비자가격의 5%가 삼성서울병원의 소화청소년센터 리모델링 기금으로 누적된다. 시몬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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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스 관계자는 “뷰티레스트 1925 프로젝트는 무엇보다 소비자들이 기업, 병원과 함께 지속가능한 가치를 실천해 나가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시몬스는 업계 ESG 리딩 브랜드답게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적 책임 실현에 적극 앞장설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시몬스와 삼성서울병원의 인연은 지난 2020년 시작됐다. 시몬스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국내 의료 체계가 붕괴할 위기에 처했을 당시 자칫 소외될 수 있는 소아암 및 중증 희귀·난치성 질환을 앓고 있는 환아들을 위해 3억 원의 치료비를 쾌척했다. 이후 매년 3억 원의 치료비를 전달하며 지난해 기준 누적 기부금은 15억 원에 달한다. 시몬스의 후원으로 그간 150여 명의 환아가 희망을 되찾고 건강한 미래를 꿈꿀 수 있게 됐다. 이 기부는 뷰티레스트 1925 프로젝트의 기부금과는 별도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시몬스의 폭넓은 사회적 책임 실현이 더욱 눈에 띈다.
지난 2023년부터는 국내 기업 최초로 삼성서울병원과 ‘소아·청소년 완화의료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부 문화 저변 확대에 나서고 있다.
소아·청소년 완화의료 지원은 중증질환을 겪고 있는 환아 본인과 가족을 대상으로 △통증 조절을 통한 환아의 삶의 질 개선 △환아 및 가족의 심리·사회적 지원 △환아의 신체적·정서적 발달 지원 △임종 및 사별 가족 돌봄 등의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투병 생활 중 발생하는 가족의 어려움을 덜어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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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강모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센터장은 “대부분의 상급종합병원은 비영리기관으로서 의료 수익만으로 재정 건전성을 추구하는 데 어려움이 크다. 특히 소아청소년과는 수익성 측면에서 볼 때 상황이 더 열악한데 이런 악조건 속에서 시몬스의 전폭적인 지원이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라며 “소아청소년과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지속가능한 브랜딩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소아청소년센터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시몬스 침대는 지난해 매출 3295억 원으로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이같이 사회와 적극 공감하는 ESG 경영을 통해 침대 업계 1위 브랜드로서의 품격은 물론 ‘국민 침대’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