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o 의약] 유한양행 국내 벤처와 신약 개발 R&D 항암제 ‘렉라자’, 해외 진출
업계에서는 신약 연구개발에 대한 진심이 담긴 유한양행의 뚝심 있는 투자에서 그 이유를 찾고 있다. 2020년부터 최근 5년간 유한양행의 누적 연구개발비는 총 1조 원을 넘어섰다. 2024년 매출액 2조678억원(연결기준)으로 단순 계산해도 연평균 매출액의 10% 이상을 연구개발비로 투자한 것이다. 유한양행은 2024년 국내 제약사 최초로 연 매출 2조 원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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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가 렉라자 글로벌 진출의 원년이었다면 올해는 렉라자 글로벌 처방을 통한 본격적인 수익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출시 후 상업화 기간이 약 4개월이었던 2024년과 달리 올해는 1월부터 12월까지 연간 매출이 처음으로 집계될 예정이다. 판매 로열티(경상기술료)는 순매출액의 10% 이상이다.
넥스트 렉라자로 거론되는 알레르기 치료제 신약 레시게르셉트(YH35324)도 개발이 순항 중이다. 최근 유한양행은 레시게르셉트의 임상 1b상 결과 일부를 공개하며 기존 약 대비 증상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글로벌 알레르기 치료제 시장 규모는 연평균 성장률 약 6%를 보이며 2033년 647억 달러(약 95조 원)로 전망되고 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글로벌 톱50 제약사로 성장하기 위해 유한양행은 제2, 제3의 렉라자 등 글로벌 블록버스터 혁신 신약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며 “R&D 투자, 오픈 이노베이션 등에서 장기적인 관점으로 선순환 구조를 확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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