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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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렴으로 입원한 프란치스코 교황이 약 5주 만인 23일(현지 시간) 퇴원해 바티칸으로 복귀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교황은 평소 이용하는 차량인 피아트 500에서 호흡 보조를 위한 비강 튜브를 꽂은 채 바티칸시티로 들어섰다.
교황은 입원해 있던 제멜리병원을 떠나기 전 병실 발코니에서 휠체어를 타고 나와 자신을 보기 위해 모인 수백 명의 군중을 향해 엄지를 들어 보이며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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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교황의 입원은 12년 교황 재위 기간 중 가장 긴 입원이었다.
의사들은 교황이 바티칸에서 두 달간 안정을 취하고 요양해야 하며, 이 기간 동안 많은 사람들과의 만남을 자제하고 무리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언젠가는 정상적인 활동을 모두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바티칸 대변인 마테오 부르니는 다음달 8일 예정된 교황의 영국 찰스 3세 국왕 면담이나 부활절 미사 참석 여부를 확인하지 않았다. 담당 주치의인 루이지 카르보네 박사는 교황이 5월 말 터키 방문은 가능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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