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인은 같은 아파트 20대 주민
사진 출처=보배드림 Pin******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여성 차량에 체액을 묻히고 달아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0일 부천 원미경찰서는 재물손괴 혐의로 A 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 2일 오후 9시 40분경 부천시 원미구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30대 여성의 차에 체액을 묻힌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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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 나흘 만에 경찰에 붙잡힌 남성은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같은 아파트에 사는 입주민이지만 서로 모르는 사이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우선 재물손괴 혐의로만 입건했다. A 씨가 사건 현장에서 음란행위를 했는지도 추가로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피해 차주는 지난 18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테러당한 차 사진을 올리며 “내 차는 핑크색이다. 차 안에는 헬로키티가 가득 있어 누가 봐도 차주가 여성임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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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