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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은 제13대 원장인 송정한(61·사진) 진단검사의학과 교수가 제14대 원장으로 연임한다고 밝혔다.
서울대 의대 검사의학과 임상화학 전공인 송 원장은 분당서울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경영혁신실장, 교육수련실장, 인재개발실장, 진료부원장, 공공의료본부장 등 병원의 요직을 두루 거친 후 2023년 3월 13대 원장에 취임했다. 14대 원장으로 연임하면서 다시 한번 분당서울대병원을 진두지휘하게 됐다.
송 원장은 재임 기간 동안 급변하는 의료 환경으로 인한 비상 상황 속에서 병원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며 위기 극복에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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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원장의 두 번째 임기에서는 상급종합병원 구조 전환 등 의료 개혁의 성공적인 이행과 중증 진료 중심 스마트 병원의 방향성이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대표적으로 체계적 운영·관리 전략을 위한 ‘데이터 기반 과학적 의사결정 시스템’이 도입된다.
●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의료 통역 서비스’ 웹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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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작가 ‘햇지애’가 섬세한 그림체로 그려낸 이번 작품은 결혼이민여성이 실제로 겪는 임신·출산 관련 문제와 진료 과정의 언어 장벽을 사실적으로 표현했다. 햇지애 작가는 카카오페이지 연재작 ‘전갈의 시간’ 등 다양한 작품 활동을 해왔으며 웹툰 누적 조회 수는 600만 회를 기록했다.
흐엉씨의 고군분투 K-출산기는 지난 13일 한림대의료원 공식 블로그와 인스타그램에서 공개됐으며 누구나 감상할 수 있다.
● 계명대 동산병원, 양성자 암 치료기 도입 추진
양성자 치료는 기존의 X선 방사선치료와 달리 정상 조직에 미치는 방사선 영향을 최소화하면서도 암세포에만 높은 에너지를 집중적으로 전달하는 정밀 치료법이다. 이는 ‘브래그 피크’ 현상을 이용한 것으로 정상 세포의 손상을 줄이면서도 암 조직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어 ‘꿈의 치료’로 불린다.
다만 양성자 치료기는 최첨단 기술이 적용된 장비이므로 도입에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 대형 가속기를 이용해 양성자를 생성하고 이를 정밀하게 조준하는 시스템이 필요한 만큼 설치와 운영을 위한 고도의 기술적 준비가 요구된다. 또한 치료실·제어실·연구실 등 복합적 공간이 요구되므로 맞춤형 설계와 건축 과정, 방사선 차폐 시설 구축, 정밀 치료를 위한 의료진 교육, 다양한 암종에 대한 치료 정확도 검증, 정부 및 관련 기관의 승인 절차 등의 과정이 필수적이다. 이러한 절차를 철저히 거쳐야만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 제공이 가능하기 때문에 도입 준비부터 실제 치료까지 다소 시간이 소요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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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동산병원은 오는 5월 중 양성자 치료기 도입 계약을 마무리하고 2029년 5월부터 본격적인 치료를 시행할 계획이다.
● 자생한방병원, 어르신께 찾아가는 의료봉사
자생한방병원 의료진은 논현경로당 어르신을 대상으로 요추·흉추·어깨·무릎 등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이후 증상에 따라 침 치료를 실시했다. 아울러 치매 예방법 등 건강관리 정보를 전달하고 개인 맞춤형 복지 서비스에 대해 안내하기도 했다.
특히 이날 의료진은 환절기에 어르신의 면역력을 키우기 위한 진료에 힘을 쏟았다. 환절기에는 급격한 기온 차이로 인해 근육과 혈관이 수축·이완을 반복해 신체 대사를 교란시켜 면역 기능 저하는 물론 근육통까지 발생시킨다.
이진호 자생한방병원 병원장은 “자생한방병원이 압구정동에서 논현동으로 이전한 지 9년이나 됐다”며 “앞으로 다양한 활동을 통해 논현동 관내 어르신의 건강을 책임질 수 있도록 맡은 바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18년 업무협약(MOU)을 맺은 자생한방병원과 논현1동 주민센터는 8년째 ‘자생한방병원과 함께 찾아가는 의료봉사’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