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해상서 50대 다이버 실종…속초해경 수색 중

15일 오후 강원 양양 동산항 인근 해상서 스쿠버다이버 1명이 실종돼 속초해경 구조대가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속초해경 제공

강원 양양 해상에서 스쿠버다이빙하던 50대가 실종돼 해경이 수색 중이다.

15일 속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0분쯤 양양 동산항 동쪽 1km 해상에서 스쿠버다이빙하던 A 씨가 물 밖으로 나오지 않는 사고가 났다.

A 씨가 타고 온 레저보트 선장의 신고를 받은 해경은 구조 세력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또 강릉어선안전조업국, 양양소방서, 해군 108전대 등에 협조를 요청했다.

15일 오후 강원 양양 동산항 인근 해상서 스쿠버다이버 1명이 실종돼 속초해경 구조대가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속초해경 제공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경비함정 4척, 항공기 1대, 드론 3대, 잠수 인력 4명, 민간 다이버 4명 등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해상 및 수중수색을 실시했지만 이날 오후 7시 현재 A 씨는 발견되지 않고 있다.

속초해경은 A 씨를 찾기 위해 경비함정 3척을 동원, 야간 수색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실종자 수색지점 해상엔 같은 시간 풍랑예비특보가 발효 중으로, 16일부터 최대 4m 안팎을 높은 물결이 일 전망이다.

(양양=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