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환(25·피츠버그)이 홈런포를 포함한 3안타를 몰아치며 빅리그 재입성의 신호탄을 쏘았다.
사진 출처 배지환 인스타그램
이날 배지환은 모든 타석에서 홈런을 포함한 안타를 쳐내며 3안타 경기를 치렀다. 3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들어선 두 번째 타석에서는 프리스터의 시속 149㎞ 싱커를 받아쳐 중앙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홈런포를 쳐냈다.이 홈런은 배지환의 시범경기 첫 홈런이다. MLB 정규시즌으로 시야를 넓히면 2023년 4월 12일 휴스턴전 이후 1년 11개월 만의 홈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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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환은 6회초를 앞두고 교체됐고, 피츠버그는 보스턴에 4-12로 패했다. 경기 이후 배지환의 시범경기 타율은 0.375에서 0.545(11타수 6안타)로 올랐다.
같은 날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도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선보이며 물오른 타격감을 이어갔다.
사진 출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SNS
이정후는 6회말 수비를 앞두고 교체됐다. 3경기 연속으로 안타를 만들어내며 시범경기 타율을 0.400에서 0.412(17타수 7안타)로 끌어올렸다. OPS도 1.147로 상승했다.이날 샌프란시스코와 샌디에이고는 1-1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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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우 기자 jer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