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련, ‘2025년 중견기업 수출 전망 조사’ 결과 발표 중견기업 10곳 중 6곳은 신규 국가 진출 계획 無
〈올해 상반기 수출 실적 전망〉 (중견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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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 10곳 중 4곳은 올해 상반기 수출 실적이 지난해보다 나빠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4일 발표한 ‘2025년 중견기업 수출 전망 조사’에 따르면 중견기업의 38.7%가 전년 대비 올해 상반기 수출 실적이 감소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올해 상반기 수출 실적 증가를 전망한 중견기업은 전체의 61.3%지만 ‘실적 증가 폭이 5% 미만에 그칠 것’이라는 응답이 31.4%로 가장 많았다. 5% 이상 증가하리라는 전망은 29.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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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환율에 대한 우려도 나타났다. 중견기업들은 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 적정 환율 범위가 ‘1375원 이상 1400원 미만(23.8%)’이라고 응답했다. 지난해 평균 원달러환율은 1364원이나 이날 기준 환율은 1463.5원이다.
중견기업의 주요 수출국은 미국(51.9%), 중국(44.4%), 일본(28.8%), 베트남(27.9%) 등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에 수출 애로를 묻자 △현지 및 글로벌 시장 경쟁 심화(51.7%) △수입 규제 및 무역 장벽(34.8%) △통관, 계약 등 법·행정적 문제(17.5%) △현지 유통 및 물류 불안정(15.6%) 등이라고 답했다.
중견기업 수출 활성화를 위한 최우선 과제로는 모든 업종에서 ‘무역·수출 금융 지원 확대‘(54.5%)를 꼽았다. ‘주요 원자재 및 부품 수입 관세 인하’(37.0%), ‘수출 바우처 및 해외 마케팅 지원‘(33.5%)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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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중견련은 이번 조사를 2024년 12월 9일부터 12월 18일까지 수출 중견기업 462개 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