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지 의원 안내견 은퇴로 ‘바통 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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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지 국민의힘 의원의 안내견이었던 조이(9·래브라도 리트리버)가 은퇴하고 새로운 안내견 ‘태백’(2)이 국회에 입성했다.
시각 장애를 가진 김 의원은 25일 페이스북 등에 “안내견 태백이 인사드린다”며 “이제 태어난 지 2년하고도 3달이 되었다”고 소개했다.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과 안내견 태백이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2회국회(임시회) 제7차 본회의에서 이동하고 있다. 2025.02.27. 뉴시스
김예지 의원 페이스북.
김예지 의원 페이스북.
김 의원은 “첫날에 자는데 자기 자리에서 자다가 제 침대로 올라오더라”며 “산책도 했는데, 힘이 장사다”고 말했다. 태백이는 김 의원의 ‘앉아’ ‘엎드려’ ‘기다려’ 등의 지시도 잘 따르는 모습을 보였다.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2회 국회(임시회) 제7차 본회의에서 새 안내견 ‘태백’과 함께 참석하고 있다. 2025.02.27. 뉴시스.
태백이는 27일 김 의원과 함께 제422회국회(임시회) 제7차 본회의장에도 참석했다. 태백이는 김 의원의 자리까지 안전하게 안내해 줬고, 회의에 참석하는 동안 김 의원 곁을 지키며 조용히 누워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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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는 국회 본회의장에 출입한 첫 안내견으로 김 의원과 7년간 동행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