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와 상관없는 이미지. 게티이미지뱅크
미국 루이지애나주립대 페닝턴 바이오메디컬 리서치 센터 연구팀은 대장암 치료를 받은 후 3년동안 재발하지 않은 환자들의 후속 생존율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는 미국암학회의 국제 저널 ‘암’(Cancer) 최신호에 실렸다.
연구팀은 미국 국립암연구소가 후원한 3기 대장암 치료를 받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두 건의 임상 시험 결과를 수집했다. 임상 시험에서 약 2900명의 참가자가 자신의 신체 활동 수준을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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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결과 대장암 치료후 3년 차까지 재발하지 않은 환자들 중 신체활동이 주당 18 MET 시간인 경우 후속 생존률이 일반 인구보다 3%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연구팀이 언급한 중간 강도의 운동은 활발하게 걷기. 레크리에이션 수영, 시속 10마일(약 16㎞) 미만의 느린 자전거 타기, 활동적인 요가, 사교댄스 또는 정원 가꾸기 등 집안일을 하는 것 등이 있다.
연구팀은 “3년 차까지 종양이 없고 규칙적으로 운동을 한 대장암 생존자들은 같은 연령대의 일반 인구 집단보다 더 나은 후속 생존율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반면에 주당 3 MET 시간 미만의 신체 활동을 한 대장암 생존자의 전체 생존율은 일반 인구보다 3% 낮았다. 매주 3 MET 시간 미만의 운동을 하는 사람들의 생존율은 처음 3년 동안 17%, 이후 3년 동안 일반 인구보다 11%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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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