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인근 건물·야산 연소 확대 우려…신속 진화로 피해 최소화
화재 현장.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2025.2.24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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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후 1시 58분께 경기 광명시 광명동 냉장고 보관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나 40여분 만에 초진됐다.
초진은 불길을 통제할 수 있고 연소 확대 우려가 없는 단계를 말한다.
인근 도로 운전자와 주택 주민 등으로부터 24건에 달하는 신고를 접수한 소방 당국은 연소 확대 우려로 7분 만인 오후 2시 5분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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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 당국은 이어 현장에 장비 33대와 인력 83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서 최초 신고 접수 40여분 만인 오후 2시 43분 큰 불길을 잡고, 경보령을 해제했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소방 당국은 한때 불이 강풍에 의해 인근 건물과 야산으로 번질 수 있다고 판단해 산림청에 헬기 등 추가 진화 장비를 요청하고, 드론을 띄워 산불 확산 여부를 파악하기도 했다.
당시 화재 현장에는 초속 2.5m의 서남서풍이 분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소방 당국이 신속하게 연소 확대를 최소화하면서 큰 피해로 이어지진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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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산림 당국은 불을 완전히 끄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겠다는 방침이다.
(광명=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