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예산 무작정 반대…단순 현금 살포 집요한 추진” 갤럽 여론조사…25만원 지급 ‘반대 55%’ vs ‘찬성 34%’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5.2.21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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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23일 전 국민에게 25만 원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자는 더불어민주당의 제안에 대해 “국민이 반대하는 25만 원 소비쿠폰 지급. 라벨까지 바꾸어가며 추가경정예산(추경)에 넣는 이유가 대체 무엇이냐”고 비판했다.
김대식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을 내고 “여론조사 결과 국민의 과반이 반대하고 있다. 국민의 뜻은 이토록 분명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원내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은 처음에는 ‘전 국민 민생지원금’을 주장했다가 반발이 거세지자 ‘포기할 수 있다’며 입장을 선회했다”며 “그러나 다시 재차 ‘전 국민 소비쿠폰 지급’을 추경안에 넣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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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한국갤럽이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 국민에게 25만 원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자는 더불어민주당의 제안에 국민 55%가 ‘지급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급해야 한다’는 응답은 34%였다.
기사에 인용된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