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시민 상대로 테러 공격 계획해 제거”
헤즈볼라와 휴전 이틀째인 지난해 11월 28일 이스라엘 북부 갈릴리 지역, 레바논 국경 인근 키부츠 아비빔 외곽에서 이스라엘 군인들이 장갑차를 정비하며 대기하고 있다. 2025.02.17 아비빔=AP/뉴시스
광고 로드중
이스라엘군은 17일 레바논 남부 도시 시돈에서 공습을 가해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을 계획했다는 이유로 하마스 지휘관 무함마드 샤힌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AFP 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 당국은 성명을 통해 “샤힌은 최근 이란이 지휘하고 자금을 지원하여 레바논 영토에서 이스라엘 시민들을 상대로 테러 공격을 계획해 제거됐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샤힌은 테러 조직 내에서 중요한 다양한 테러 공격과 이스라엘 민간인을 겨냥한 로켓 발사에 대한 책임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광고 로드중
하마스 지휘관에 대한 이러한 공습은 양측간 휴전이 연장되고 있는 가운데 발생했다.
이스라엘과 헤즈볼라는 지난해 11월 27일 2개월 시한으로 휴전협정을 맺은 뒤 1월 말 이스라엘 철군 지연등으로 이달 18일까지 한 차례 연기됐다.
휴전 시한을 하루 앞두고 발생한 이번 헤즈볼라 지휘관 공습 살해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고 있다.
조제프 아운 레바논 대통령은 18일 마감일까지 이스라엘군이 철수하도록 촉구하고 있다.
광고 로드중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