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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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암호화폐 ‘리브라(LIBRA)’ 밈 코인을 추천했다 가격이 폭락하자 탄핵 위기를 맞았다.
17일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밀레이 대통령은 지난 14일(현지시각) 자신의 엑스(X·전 트위터)에 “자유주의 아르헨티나는 성장한다. 이 프로젝트는 아르헨티나 경제 성장을 장려하고 아르헨티나의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자금을 지원하는 데 전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 세계가 아르헨티나에 투자하고 싶어 한다”라며 관련 링크를 게재하는 등 리브라 밈 코인을 홍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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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브라의 자금 흐름을 분석한 결과, 전문가들은 소수의 계정에서 대량 매도세가 나왔으며, 이를 현금화한 뒤 빼돌리며 급락을 초래했다고 풀이했다.
전문가들은 이를 전형적인 작전 사기 방식인 ‘러그 풀’(RUGG PULL) 사건으로 보고 있다. 러그 풀은 프로젝트 담당자가 투자자들의 자금을 모은 뒤 이를 빼돌리고 사라지는 사기 방식이다.
밀레이 지지자들은 대통령 계정이 해킹된 게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했지만, 밀레이 대통령은 기존의 홍보 게시물을 삭제하고, 두 번째 글을 올려 해명했다.
밀레이 대통령은 “이번 사건은 나와 아무 관계가 없다”며 “해당 프로젝트에 대해 자세히 모르면서 글을 올렸기 때문에 기존 홍보 게시물을 삭제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이 건으로 나를 비난하는 반대 세력에 대해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라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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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