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경 제공
부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9분경 왕등도 동쪽 4㎞ 지점에서 부산선적 근해통발 34t급 어선에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어선에는 선장과 선원 등 11명이 탑승했다. 현재까지 5명이 구조됐고, 나머지 인원에 대해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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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해양경찰서 제공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어선 화재 상황을 보고받은 뒤 해양수산부와 해양경찰청에 “함정과 항공기 및 사고해역 주변 운항 중인 어선과 상선 등 가용세력을 총동원해 최우선으로 인명을 구조하라”고 긴급 지시를 내렸다.
부안해경 제공
이어 소방청에 대해선 “해상구조 활동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육상으로 이송되는 환자들에 대해 응급 구호조치를 지원하라”며 “아울러 구조대원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