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원 2월 첫째 주 아파트값 동향 서울 아파트값 보합 멈추고 0.02%↓ 전국 집값 0.04%↓…울산·전북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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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들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보합을 멈추고 0.02%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송파구와 서초구, 용산구, 마포구 등 선호단지와 재건축 호재가 있는 지역 위주로 가격이 상승했다.
6일 한국부동산원이 2월 첫째 주(3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4% 하락, 설 연휴 전(-0.05%)보다 하락폭이 줄었다. 수도권(-0.03%→-0.02%)은 하락폭이 소폭 줄었다.
서울은 4주 연속 0.00% 보합세를 유지했으나 이달 들어 0.02%로 상승 전환했다. 부동산원은 “대출규제 등의 영향으로 매수 심리 위축되고 관망세 지속되고 있으나 재건축 추진단지 등 선호단지에서는 거래가능가격 상승하면서 서울 전체 상승 전환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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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강동구(-0.03%)는 둔촌·성내동 위주로, 동작구(-0.01%)는 흑석·상도동 위주로 떨어졌다. 노원구(-0.03%)는 상계·중계동 구축 위주로, 은평구(-0.01%)는 증산·구산동 위주로 하락했다.
수도권 중 인천(-0.06%→-0.08%)은 연수구(-0.13%)에서 구도심 지역인 연수·옥련동 위주로, 남동구(-0.12%)는 논현·만수동 위주로, 계양구(-0.10%)는 미분양 물량 영향있는 작전·효성동 위주로, 미추홀구(-0.06%)는 입주물량 증가 지역인 학익동 위주로, 서구(-0.05%)는 청라·가정동 위주로 떨어졌다.
경기(-0.04%→-0.03%)는 화성시(0.08%)는 교통조건이 우수한 청계동 위주로, 과천시(0.06%)는 재건축사업 진행중인 부림·별양동 위주로 상승했다. 광명시(-0.27%)는 입주물량이 예정된 철산·하안동 위주로, 평택시(-0.24%)는 공급물량 증가 영향으로 비전·세교동 위주로, 성남 중원구(-0.18%)는 금광·상대원동 위주로 하락했다.
지방(-0.07%→-0.06%)은 하락폭이 줄었다. 5대 광역시는 0.08% 하락폭이 유지됐으며 세종(-0.09%→-0.07%), 8개도(-0.05%→-0.04%) 등으로 나타났다. 울산(0.03%)과 전북(0.02%), 충북(0.01%)는 2주 전보다 상승했으며 하락폭이 가장 큰 지역은 대구(-0.21%), 경북(-0.1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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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