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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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어린이가 맨홀에 폭죽을 던지는 장난을 치는 바람에 폭발이 일어나 고가의 차량 여러 대가 파손돼는 피해를 입었다. 피해금액은 10억원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3일(현지 시각) 샤오샹천바오 등에 따르면, 이 사건은 지난달 쓰촨성 네이장시에서 일어났다.
당시 한 소년이 맨홀에 폭죽을 던진 후 도망갔고 잠시 후 대형 폭발이 발생했다. 주위에 주차돼 있던 자동차들이 공중으로 치솟을 만큼 폭발은 강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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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차주 중 한 명은 “가족들이 차에서 내린 지 몇 분 후 폭발음이 들렸다. 처음에는 지진이 난 줄 알았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법률 전문가들은 “차량 수리비, 지하 하수도 및 도로 복구 비용 등 모두 소년의 보호자가 부담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찰에 연행된 소년의 어머니는 “만약 우리 아이의 책임이 100%라면 집을 팔아서라도 보상하겠지만 사고가 전부 아이의 책임이 아니라면 단 1위안도 낼 수 없다”는 주장을 폈다고 한다.
어머니는 “사고 원인은 단순히 우리 아이 때문만이 아니다. 충격, 마찰, 햇빛 등의 요인도 폭발을 유발했을 수 있고, 폭발의 직접적인 원인은 하수도 내 가스였을 것”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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